[뉴스큐브] 지역감염에 해외유입까지 확산 '빨간불'
수도권과 대전·광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가 2주 만에 지역발생 사례를 웃돌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아파트와 헬스장·골프장 등 곳곳으로 전파되면서 확산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지역발생을 웃돈 건 2주 만입니다.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 이런 상황…어떻게 봐야할까요?
특히 최근 외국인들이 "코로나19는 가짜"라며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죠. 지난 주말 해운대 일대에서 폭죽 난동을 벌인 외국인들은 마스크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관리 방안도 시급해 보이는데요?
지역발생 사례도 여전히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광주에선 6명이, 대전에선 2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호남권, 충청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 곳의 전파력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광주시는 집단 감염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풀링 검사를 한다고 했는데, 이 풀링 검사라는 게 뭡니까?
현재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광주와 전남도만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상황인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선 일부 지역만 차단해선 방역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최근 국내에서 전파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초기 발생 때보다 감염력이 6배 높은 유형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변이가 된건지, 그렇다면 왜 변이가 된 건지도 궁금한데요?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거리 두기 수준을 2단계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상향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죠. 이 점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또 우려스러운 건, 아파트·헬스장·골프장 등 일상 곳곳으로 전파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의정부 아파트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엔 엘리베이터가 유력한 감염경로로 지목되기도 했죠.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 아닙니까?
안심할 수 없는 건 야외활동도 마찬가지죠. 경기 광주 골프장에선 지난달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와 함께 골프를 친 지인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야외여도 감염자와 접촉이 이뤄지는 장소라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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